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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들은 ‘寒가위’

연휴 짧고 상여금 지급도 줄어

  • 웹출고시간2008.09.07 22:31: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여건에 일찍 찾아온 추석 명절이 직장 근로자들에게는 여느 해 보다 추운 명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명절 연휴가 주말을 끼고 있어 연휴기간도 평균 3일 내외로 줄어들자 어려운 살림에 귀향을 포기하고 조업에 동참하는 근로자도 상당수다.

청주산업단지의 경우도 지난해와 달리 특별상여금이나 귀향비를 지급하는 업체도 크게 줄어들었으며, 별도의 선물을 지급하던 업체들도 단가를 낮추거나 아예 지급하지 않는 등 결실의 계절을 상징하는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옛말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청주산업단지 관리공단이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24개사는 아직 휴무일정을 확정하지 못했으며, 정기상여금을 제외한 추석 특별상여금이나 귀향비를 별도로 지급하는 업체도 24개사에 그쳤다.

중소기업중앙회가 44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자금 수요조사’에서도 상여금 지급업체의 평균 지급수준은 기본급의 64.3%로 지난해(68.9%)보다 4.6%포인트 하락해 지급액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산단 연휴 평균 3.2일 =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은 추석 연휴기간 평균 3.2일간 추석휴무를 하고, 50~100%의 정기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산단 관리공단에 따르면 입주업체 270개사 중 동일법인 및 휴폐업체를 제외한 229개사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추석휴무 조사를 실시한 결과, 189개사가 휴무를 확정했다.

휴무일정을 확정한 업체들의 휴무기간은 3일간이 143개사(75.7%)로 가장 많았고, 4일간 이 27개사(14.3%), 5일 이상 업체는 14개사(7.4%)로 조사돼 평균휴무일수는 지난해 3.9일보다 적은 3.2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서도 올해 추석 휴무기간은 3일이 64.1%로 가장 많았고 ‘4일 이상’이 30.6%, 대다수 기업들은 법정 공휴일만 휴무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청주산단 업체 중 하이닉스반도체, 매그나칩반도체, LG화학 등 16개사는 추석연휴 기간에도 정상조업 및 부분조업을 실시할 계획으로 공단 전체근로자의 약 24.4%인 5천830여명의 근로자들이 특근을 할 예정이다.

#상여금 지급도 감소= 올 추석명절에 상여금을 지급하는 중소기업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증가한 반면 상여금 지급액은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44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추석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69.2%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나타나 지난해(67.3%)보다 1.9%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상여금 지급업체의 평균 지급수준은 기본급의 64.3%로서 지난해(68.9%)보다 4.6%포인트 하락해 지급액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소요자금은 업체당 평균 3억 900만원이며, 이 중 2억 1천300만원은 이미 확보돼 자금 확보율은 69.0%로 작년(74.4%)보다 낮아졌다.

특히, 최근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추석 소요자금이 큰 폭으로 증가(72.2%)하면서 부족자금 또한 지난해(4천600만원)의 2배 이상인 9천600만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을 앞둔 자금사정도 조사업체의 56.8%가 “곤란하다”고 응답해 지난해 추석(49.0%)보다 7.8%p증가했으며, 은행차입이 “곤란”하다는 업체도 38.7%로 지난해 추석에 비해 12.5%p증가하는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그대로 나타냈다.

실제로 휴무를 확정한 청주산단 189개 업체 중 50.3%인 95개사가 추석 상여금이나 여비 등을 지급할 계획이며, 이중 50~100%의 정기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가 75개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중에서 추석 특별상여금을 지급한 업체는 단 4개 업체에 불과했으며 귀향비를 별도로 지급하는 업체는 20개 업체로 조사됐다.

추석선물도 휴무를 확정한 189개 업체 중 58.7%인 111개사 만 평균 4만 원 대의 선물 지급을 고려하고 있을 뿐이다.


/ 인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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