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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김영란법, 소비 위축으로 농민 피해 볼 수도"

  • 웹출고시간2016.08.01 17:35:34
  • 최종수정2016.08.01 17:35:34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에 따라 오는 9월28일 본격 시행을 앞둔 김영란법에 대해 우려의 시각을 내비쳤다.

이 지사는 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선물을 받고 안 받고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따라야 할 문제지만, 농민들은 소비위축으로 상대적인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음식값을 내리면 음식점은 배추와 파 등 농산물 구매를 줄일 수밖에 없고, 적정하게 생산한 농산물이라도 과잉생산한 것이 될 것"이라며 "식당 손님도 줄어 많은 식당이 문을 닫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 지사는 "농민과 자영업자를 위한 어떤 대책을 세울지를 대한민국은 먼저 검토해야 한다"며 "법의 정의, 경제 정의만 부르짖으면서 소득재분배를 외면하면 소득격차가 더 심화하고 서민들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과 관련해서는 "애초 예상보다 많은 선수와 임원, 저명인사가 참석하면서 무예마스터십의 볼륨이 훨씬 커진 게 사실"이라며 "우리가 최선을 다하면 무예마스터십은 세계 스포츠마샬아트 역사에 큰 업적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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