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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추가 상영관 프로그램 공개

알찬 구성으로 문화회관 매일 2회차 상영 진행

  • 웹출고시간2015.08.09 13:58:06
  • 최종수정2015.08.09 13:58:06

전설의 세션 밴드 뢰킹 크루(좌)·호두까기 인형

[충북일보=제천]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부족한 상영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제천시 문화회관을 상영관으로 확보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1일 2회 상영으로 관객들을 맞는다.

이를 통해 메가박스 제천에 몰렸던 관객들을 이원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선 14일 첫 상영을 시작하는 제천시 문화회관에서는 냇킹 콜, 프랭크 시나트라, 비치보이스 등 전설의 뮤지션들의 세션을 맡아 '웨스트 코스트 사운드'를 전 세계적으로 지배적인 문화로 만든 세션 밴드의 이야기 '전설의 세션 밴드 뢰킹 크루'가 출발선을 끊는다.

데싸우 댄서스(좌)·미라클 벨리에

이어 미국발 브레이크 댄스의 바람이 분 당시 동독 젊은이들의 상황을 그려낸 '데싸우 댄서스'가 상영되며 이튿날인 15일에는 대공황 시대에 헤어진 쌍둥이 형제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음악 재능을 키워나가는 삶을 그려낸 영화 '아이덴티컬'이 상영된다.

같은 날 상영되는 '블랙가스펠 2'의 상영 후에는 배우 양동근과 알앤비 그룹 '헤리티지', 게리 사무엘스(Gary Samuels), 코리 그레이(Cory Gray)가 소울 충만한 정통 가스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16일의 첫 영화는 인터넷 예매분을 전회 매진시키며 프랑스 음악영화의 반란을 예고했던 '미라클 벨리에'다.

블랙가스펠 2(좌)·아이덴티컬

가족 중 유일하게 듣고 말할 수 있는 주인공이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알게 되며 펼쳐지는 감동 드라마로 티켓 현장 판매분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어 상영되는 '한국 음악영화의 단편 3'에는 '크레센도', '봄날의 라이브', '블루스 이야기', 'Walking 26'이 차례로 상영되며 상영 후에는 'Walking 26'의 최정은 감독과 영화의 주인공인 싱어송라이터 박명규의 공연이 펼쳐진다.

싱어송라이터 박명규는 홍대 등에서 다양한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직접 만나 왔으며 올해 제천시 문화회관에서의 공연으로 영화제 분위기를 한층 신명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 또 하나의 화제 '주제와 변주'에서는 제천시와 MOU를 맺은 예술의 전당 공연영상화 사업팀에서 제작한 '호두까기 인형'과 '지젤' 두 편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은 관객을 위해 17일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또한, 폐막식이 열리는 18일에는 유일한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에서 민규동 감독, 배우 조민수, 욘판 감독 외 2인의 심사위원이 대상으로 선정한 작품이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오는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25개국 103편의 음악영화와 이승환, 혁오, 솔루션스, 정엽, 시오엔, DJ DOC 등 40여 개 팀의 풍성한 음악공연으로 청풍호반무대, 의림지무대, 메가박스 제천, 제천시 문화회관을 포함한 제천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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