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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영춘면 때 이른 코스모스 '눈길'

하리 강변 산책로 2km구간 만개

  • 웹출고시간2015.08.06 10:44:32
  • 최종수정2015.08.06 15:10:11

단양군 영춘면은 하리 강변 산책로에 지난 5월 하리 강변산책로 2㎞구간에 코스모스씨를 파종,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때 이른 시기에 활짝 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영춘면 하리 강변 산책로에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때 이른 시기에 활짝 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춘면에서는 올해 아름다운 가로환경 조성이라는 기치아래 지난 5월 하리 강변산책로 2㎞구간에 코스모스씨를 파종했다.

해당 코스모스는 조생종으로써 극심한 무더위 속에서도 만개해 아침저녁으로 산책로에서 운동을 하는 지역 주민들과 이곳을 지나는 관광객들에게 이른 가을의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면 소재지의 시작과 끝을 잇는 이 산책로처럼 연인이 손을 맞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이 길을 걸으며 사랑을 약속하면 이뤄진다는 '뚝방길 전설'이라는 거짓말 같은 아름다운 로맨스가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연유로 이 산책로에는 젊은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영춘면에 거주하며 직장 생활하고 있는 A씨는 20여년 전 총각 시절에 같은 동네에 사는 아리따운 아가씨와 예전엔 투박했던 이 산책로를 거닐며 사랑을 키우며 언약해 지금까지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도란도란 잘 살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연유로 이 산책로는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송종호 영춘면장은 "올 여름 유난히도 극심했던 가뭄과 메르스로 생업에 지친 우리 면민들이 코스모스가 활짝 핀 산책로를 거닐며 잠시나마 쉬어갔으면 좋겠다"며 "관광객과 젊은 연인들도 많이 찾아와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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