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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6.03 13:32:06
  • 최종수정2015.06.03 17:53:39
[충북일보] 휴대전화가 진화를 거듭하며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다. 긍정적인 면만 있는 건 아니다. 스마트폰은 일상 생활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폰은 이제 삶의 중요한 생활필수품이다. 동시에 애물단지가 됐다. 각종 전화사기(스미싱)의 매개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런 사기 행각은 고령층이나 부녀자들을 상대로 텔레뱅킹에 필요한 정보를 빼내 예금을 가로채는 일명 '보이스피싱'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요즘은 문자메시지(SMS)를 이용한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자신도 모르게 소액결제가 되는 신종 금융사기 수법인 '큐싱(Qshing)'까지 등장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스미싱 발생 건수는 지난 2012년 64건에서 지난 2013년 1천49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134건, 올해 5월까지 25건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2일 중국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대출 전화사기로 금품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총책 A씨(33) 등 16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전화사기에 가담한 조직폭력배 B(20)씨 등 6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스미싱 등 전화사기 수법은 점차 지능화되고 교묘해지고 있다. 그 사이 피해는 점차 커지고 있다. 피해자 중에는 경찰공무원도 포함돼 있을 정도로 다양하다. 이 때문에 일부에선 공무원의 개인정보 관리에 구멍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함께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올바른 스마트폰 이용방법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신종 범죄 수법이라고 해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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