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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5.26 13:34:13
  • 최종수정2015.05.26 13:34:13
[충북일보] 최근 경제상황은 곧잘 위기상황으로 불린다. 기업은 물론 개인이나 개인이 속한 조직도 별반 다르지 않다. 상황이 곧 나아질지, 더 나빠질지 예측이 어렵다. 다만 현재를 잘 들여다보면 다가올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짐작할 수 있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를 향한 기업들의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당장의 성과를 내는 제조업 보단 미래 가치를 내다보는 IT분야에 기업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올해만 신규 투자로 공장을 신·증설한 기업은 녹십자와 미래나노텍을 포함해 10여 곳에 이른다. 모두 위기 속에서 기회를 잡으려는 기업들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사례는 많다. 상황을 대하는 자세에 따라 달라진다. 좌절하기보다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답을 찾아야 찾을 수 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한 사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그런 사람만이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 그런 점에서 오창산업단지에 투자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방법일 수 있다.

미래 예측을 통해 어떤 위기가 닥쳐올지를 그려볼 수 있다면 그 위기에 대비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도 있다. 앞에 놓여 있는 기회가 어떤 것들인지를 알 수 있다면 그 기회를 흘려보내지 않고 제대로 살릴 수 있다.

한국의 IT 인프라와 전문인력 등을 감안할 때 다양한 미래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그런데 지금은 제조업과 IT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기다. 따라서 여러 가지 위기와 기회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위기가 기회인 동시에 기회가 위기인 상황이다.

우리는 IT야말로 우리의 저성장·경기침체 위기를 극복할 분야라고 판단한다. 청년실업과 일자리 감소 위기를 겪는 우리 사회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본다. 한 마디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오창투자가 현재를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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