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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5.19 13:45:19
  • 최종수정2015.05.19 13:45:19
[충북일보] 문화 다양성 주간행사가 청주서 열린다. 청주시민이 만들어가는 '동아시아문화주간' 행사다. 이번 청주 문화주간의 주제는 '생명의 대합창'이다. 한·중·일 세 나라의 문화 볼거리가 풍성할 것으로 보인다.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문화주간 행사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 달 동안 청주시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청주시와 일본 니가타, 중국 칭다오 등 한·중·일 올해 문화도시가 참여한다. 3개국 문화단체가 참여한 전시, 공연, 경연대회,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등에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청주·니가타·칭다오 동아시아문화도시 문화전시회, 동아시아 교류공연, 시민동아리 경연대회, 프리마켓과 유모차 퍼레이드, 동아시아지방공항포럼, 재능 나눔 콘서트 등이다. 7월엔 중국 칭다오, 8월엔 일본 니가타에서 열린다.

청주는 이제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그러나 한 번 더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일회성·이벤트성 사업에서 벗어나야 한다. 대신 청주 고유의 문화가치를 발굴하고 콘텐츠화 해야 한다. 그래야 글로벌 상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문화사업도 이제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성공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청주시가 구상하고 있는 창조학교와 세 살 마을, 공예디자인마을, 한·중·일토종시장, 젓가락 축제 등 10여 개의 중장기 사업을 아주 좋은 정책이다. 문화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 나갈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올해를 청주의 독창적인 문화를 세계에 확산시키는 원년으로 만들었으면 한다. 이번 동아아시아문화주간을 계기로 시민들의 행복과 감동·공유의 문화가치를 사회 전반에 확산했으면 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청주의 문화관광산업도 제대로 활성화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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