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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4.14 11:04:27
  • 최종수정2015.04.14 11:03:55
[충북일보] 충북의 관광 인프라 구축 정도가 제자리걸음이다. 좀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카지노를 포함한 대규모 복합리조트 계획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장기적이고 차별화된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오송역 이용객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관광객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숙박시설 등 충북관광 관련 인프라는 변하지 않고 있다. 여전히 열악하다. 한 마디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충북, 특히 청주는 그저 거쳐 가는 경유지일 뿐이다. 기껏해야 정거장 취급을 받고 있는 셈이다. 충북관광이 변두리화 되고 있는 증거이자 증명이다.

우리는 본란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국 추이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 동안 1~5월 청주공항 입국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이 90% 이상이다. 그렇다면 답은 나와 있다. 중국인관광객에게 초점을 맞춰 관광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국내·외 관광목적 1위는 여가, 위락, 휴가라는 조사결과가 있다. 우선 관광객들을 붙잡아둘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굳이 비싼 호텔, 모텔보다 펜션이나 콘도 등을 확충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래야 그곳에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머물며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제주도·설악산 관광의 시대는 지났다. 제주도에서 풍경을 즐기는 관광도 식상해졌다. 대세는 체험형 관광이다. 충북의 산과 도시는 체험 관광을 접목할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치료와 여가를 접목한 관광산업도 대세다.

충북은 청주공항과 KTX 오송역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인근에 세종시까지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체류할 수 있는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킬 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이제 관광객이 먹고 자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은 필수다. 그게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이다. 충북도와 청주시 등이 앞장서면 가능하다.

결국은 관광객이 충분하게 체험하고 편안하게 쉬고 갈 수 있는 체험형 공간 구축이 관건이다. 얼마 지나면 여름휴가가 시작된다. 충북관광이 더 이상 외면당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충북관광, 지금은 신발 끈을 다시 고처 매고 뛰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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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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