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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4.05 15:07:34
  • 최종수정2015.04.04 12:05:29
외국인 관광객은 느는데 갈 곳이 없다. 충북의 관광산업 현실을 두고 하는 말이다.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외국인 입·출국자는 해마다 늘고 있다. 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아이템이 매우 부족하다. 외국인 관광객들을 붙잡아 둘 매력 포인트가 없다. 지난 2013년부터 청주공항 외국인 이용률이 내국인 이용률을 추월했다. 지난 2012~2014년 3년 간 국제선 입·출국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그렇다.

지난해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46만6천481명 중 외국인이 81.18%인 37만8천691명을 차지했다. 내국인은 8만7천790명(18.82%)이다. 최근 3년 간 추세로 보면 외국인 입·출국자가 해마다 폭증하고 있다. 인바운드(Inbound) 시장의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충북경제 활성화 효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관광아이템이 부족하다. 관광객들이 충북에서 체류형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연간 중국인 관광객 1천만 명이 청주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의료, 쇼핑, 테마파크 구축이 시급하다.

마침 정부가 충북과 강원, 경북의 17개 시·군 1만 5천271㎢에서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충주시와 제천시, 보은군, 괴산군, 음성군 단양군 등 6개 시·군 4천594㎢가 포함됐다. 충북도는 이에 발맞춰 충북경제 성장을 견인해 나갈 방침이다.

관광은 굴뚝 없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세계 각국이 관광산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도 여기 있다. 제주도·설악산 관광의 시대는 지났다. 제주도에서 풍경을 즐기는 관광도 식상해졌다. 대세는 체험형 관광이다. 충북의 산과 도시는 체험 관광을 접목할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치료와 여가가 접목된 관광산업도 세계적 추세다. 스위스가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의 모델'인 점도 주목해야 한다. 충북은 청주공항과 KTX 오송역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인근에 세종시까지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체류할 수 있는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킬 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 등이 앞장서야 한다. 이제 관광객이 먹고 자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은 필수다. 그게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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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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