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4.02 18:39:00
  • 최종수정2015.04.02 15:10:58
호남고속철이 어제부터 운행되고 있다. 충북 오송에서 광주까지 고속선로를 놓는 1단계 사업이 완료됐다.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최단 1시간33분, 최장 2시간2분이 걸린다. 평균 소요시간은 1시간47분이다.

호남고속철은 지역주민의 축복 속에 개통식을 가졌다. 호남권까지 서울의 반나절 생활권에 편입됐다. 지역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이란 기대감도 크다. 수도권과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지역의 문화관광 산업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오송역도 호남고속철 개통으로 당장 효과를 볼 수 있다. 우선 지난해 290만 명 수준인 오송역의 연간 이용객은 앞으로 하루 평균 1만여 명, 연간 4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분기역으로 위상을 되찾은 게 가장 큰 의미다.

광주의 경우 호남고속철 개통으로 서울에서 걸리는 시간이 최단 1시간4분, 최장 1시간33분으로 30분가량 단축된다. 코레일 측의 예측대로 기업투자를 유치하는데 더 유리해질 전망이다. 문화관광산업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경부고속철의 전례로 볼 때 고속철은 지역경제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 그런 점에서 고속철 개통은 분명히 기회다. 하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기회만큼 큰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 지역의 수요가 고속철을 타고 수도권에 그대로 흡수될 수도 있다. 이런 '빨대효과'는 가장 큰 위협으로 경계해야 한다.

유통과 의료 분야는 고속철 개통으로 수도권과 직접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충북도와 청주시 등은 지역수요를 최대한 붙잡아둘 방안을 업계와 함께 고민해야 한다. 다시 말해 소극적 자세를 버리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고속철 개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호남고속철은 충북에도 위기도, 기회도 될 수 있다.

주요뉴스 on 충북일보

thumbnail 148*82

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