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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29 15:50:44
  • 최종수정2015.03.29 15:50:42
오는 4월5일 제70회 식목일을 맞아 충북도내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나무심기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산림청은 올해 4월말까지 봄철 나무심기 기간 동안 2만2천 ha에 5천200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라고 한다.

충주국유림관리소도 지난 21일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 국유림에서 올해 첫 나무심기 행사를 가진데 이어 오는 4월말까지 충주, 진천, 괴산 등 충북 북부권 일원 150㏊의 국유림에 43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또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24일에는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가졌고, 28일에는 괴산에서 '국민참여 나무심기 행사'를, 4월 5일에는 음성에서 산림청·중부지방산림청 합동으로 나무심기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나무심기'는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는 첫걸음이다.

우리나라도 지난 1970년대만해도 벌거벗은 민둥산이 많았다. 전국민이 산림녹화사업에 동참해 지금은 어느 산을 가더라도 울창한 산림을 볼수가 있다.

그러나 이렇게 40여년간 땀흘려 이룩한 산림이 봄철 한순간의 산불로인해 잿더미로 변하기 일쑤여서 안타까움이 크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부는 3∼4월에 연간 산불건수의 51%, 피해면적의 84%가 집중되고 있다고 한다.

또 최근 10년간 발생한 산불 중 41.4%가 입산자 실화 때문이었고 논·밭두렁 소각이 18.2%, 쓰레기 소각이 10.7%로 모두 부주의가 주원인이라고 한다.

올해 들어 22일까지 발생한 산불 건수는 2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6건보다 크게 증가했다. 피해면적도 120.5㏊가 재로 변해 지난해 62,7㏊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같이 올해 들어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비가 한 달 가까이 오지 않고 있는 지역이 많아지면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다보면 산불로 이어지기 쉽다는 것이다. 게다가 봄철 바람까지 심하게 불면서 번지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진화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산불을 예방해야하는 이유는 구차하게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 화마(火魔)가 스쳐간 산은 잿더미가 되고 만다. 목재자원이자 우리의 허파인 푸른 산림을 지키는데 너와 나가 따로 있을 수 없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청명과 식목일(5일), 한식(6일)을 앞두고 나무심기나 묘소 단장작업 등 대대적인 입산활동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산불이 빈발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이번 주말 산림당국과 소방당국, 지방자치단체가 총력을 다해 예방활동에 나서겠지만, 애초 산불이 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국민적 동참이 절실하다.

산불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화물질을 갖고 산에 들어가는 행위를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산에서 불을 켜는 행위만 하지 않게 된다면 산불발생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번 주 충북도민을 비롯해 전국민이 산불 예방에 나서,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 기적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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