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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25 13:15:11
  • 최종수정2015.03.25 13:15:10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새로운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폐쇄되기 때문이다.

청주시는 엊그제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양보 없는 교섭상황과 병원장의 운영포기 신청에 따라 새 수탁자 공모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오는 6월까지 수탁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병원을 폐쇄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물론 청주시의 이런 계획은 병원 설립 당시와 달리 민간 노인병원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환자 수용에 여유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일부에서 요구하는 직영의 경우 시민의 세금이 헛되이 쓰일 가능성이 클 것이란 판단 때문인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새 수탁자는 100 명이 넘는 병원 근로자의 고용을 승계해야 한다. 게다가 이 병원은 오랫동안 노사분규로 몸살을 앓았다. 운영할 능력도, 힘도 없어 위탁을 포기한 병원이다. 요양병원으로서 제 기능을 하지도 못한 '애물단지'다.

청주노인병원 사례는 요양병원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무엇보다 혈세 낭비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청주시의 주먹구구식 복지행정의 사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책임지려는 공무원은 없다. 전형적인 무책임 행정이다.

청주노인병원의 경우 간병인 한사람이 환자 7명을 돌보기도 했다. 하지만 급여와 노동조건이 크게 떨어지다 보니 환자가족의 불만은 컸다. 간병인도 사측과 감정의 골이 깊었다. 여기에 청주시의 불합리한 위탁관리 체계는 병원 운영을 더 어렵게 했다.

청주시가 새로운 위탁운영자를 구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면 무책임하고 무능한 청주시의 복지행정 실태를 그대로 드러내는 셈이다. 청주노인병원의 위탁관리체계부터 근본적으로 바꾸는 게 현명하다. 어쩌면 차라리 명실상부한 공공병원으로 새 출발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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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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