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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23 10:06:16
  • 최종수정2015.03.23 10:06:13
또 안전사고다. 세월호 참사 1주년을 앞두고 무엇이 달라졌는지 자괴감을 감출 수 없다.

지난 22일 새벽 인천 강화도의 한 캠핑장 텐트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 등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경찰은 텐트 바닥에 깔아 놓은 난방용 전기 패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지난 20일엔 충북 청주 상당산성 내리막길에서 45인승 통근버스와 2.5t 화물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58)씨가 숨지는 등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상당산성 내리막길 사고는 그동안 수도 없이 일어났다. 최근엔 같은 장소에서 3~4일 간격으로 유사한 안전사고가 반복됐다. 이곳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는 지난 2011년 7건, 2012년 10건, 2013년 7건, 지난해 9건이다. 모두 2명이 숨지고 54명이 다쳤다. 올해만 모두 4건의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세월호 참사 1주년이 코앞이다. 그러나 변한 것은 없다. 그 후에도 각종 안전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교통사고만의 문제가 아니다. 계속된 안전사고로 충북지역 역시 어디 하나 안전을 장담할 수 있는 곳이 없다. 그 때마다 정부와 각 지자체는 조직개편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했다. 하지만 항상 빛 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았다. 늘 그랬다. 그게 가장 큰 문제였다. 각종 안전사고에도 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의 미온적이고 안일한 자세가 여전했다.

안전사고는 조금만 빈틈을 보여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민·관·정 모두의 의식변화가 절대적이다. 막을 수 있는 사고를 인재로 인해 큰 피해가 일어난다면 가슴 칠 일이다. 인재로 인한 사고는 불신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갈등과 대립을 일으켜 사회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줄 수밖에 없다.

안전과 관련된 공무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안전에 대한 본질적인 인식 변화 없이는 안전사고를 막을 수는 없다. 안전사고는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일어난다. 그런데 지자체 등은 책임 주체를 따지며 인력·예산이 부족하다는 핑계만 대고 있다. 평소에 힘들고 귀찮더라도 원칙에 따라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즉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원칙만 지켜도 인재는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다시 한 번 더 강조한다. 안전사고는 철저한 안전의식으로 예방할 수 있다.

주요뉴스 on 충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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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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