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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23 10:07:15
  • 최종수정2015.03.23 10:07:12
지난 11일 실시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진천지역에선 현직 조합장 8명 중 5명이 낙선했다. 이변이라고 할 수 있는 결과다.

물론 조합 운영에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조합원들의 갈망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소지역주의에 의한 편 가르기 식 선거에서 비롯된 결과라는 여론도 많다. 개표결과에서 보듯 마을별 표 쏠림 현상은 두드러졌다. 동네 선거라는 말이 나온 까닭도 여기 있다.

앞으로 만만찮은 선거 후유증이 예상된다. 현직이 유지된 조합의 경우 별다른 변화 없이 조합을 이끌어 갈 수 있다. 하지만 물갈이 된 조합의 경우 다르다. 신임 조합장의 전임 조합장과 차별화 강조가 전체적인 운영에 자질을 빚을 수도 있다.

감정적 업무 대립각도 염려되고 있다. 일부 조합에선 벌써부터 구 조직에 몸담았던 직원들의 대폭 물갈이도 예상되고 있다. 조직내부를 썰렁한 분위기로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선거 기간 빚어졌던 갈등과 반목의 골이 고소고발로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 자질 검증보다 지역 연고 위주 선거가 치러진 곳이 많다. 그러다 보니 조합장의 권력 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선거 때 도와 줬다는 이유로 각종 청탁과 인사 개입 등이 난무 할 경우 정상적인 조합운영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제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된다. 조합장은 초심을 잃지 말고 지역발전과 조합원들의 권익증진과 후생복지 등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 조합장은 권력을 쥔 자가 아니다. 농민들을 위해 일하는 머슴이다.

표를 몰아 줬다고 그쪽에 일방적인 관심을 두면 안 된다. 외부의 입김에 좌지우지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항상 정중동 자세로 임해야 한다. 조합원들도 조합장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불편을 끼쳐서는 안 된다. 그래야 지역이 편안하고 튼튼하게 살찌는 조합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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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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