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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22 13:25:53
  • 최종수정2015.03.22 13:25:51
지난 11일 실시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진천지역이 현역 조합장이 대거 탈락하고 신진 인사들이 입성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이번 선거에서 진천군은 전체 8개 현직 조합장이 출마해 5명이 낙선하고 3명만 간신히 현직을 유지하게 됐다.·

전국적으로 이 같이 대폭적 물갈이 결과가 나온 지역은 드물다.

고질적이며 구태 적 조합 운영에서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조합원들의 갈망도 있었겠지만, 이번 선거는 특히 소 지역주의에 의한 편 가르기 식 선거였다는 중론이다. 마을별 표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그래서 동네 선거였다고도 한다.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없었다. 단지 인맥과 출신지역 별 표 분산이 당락을 좌우 했다.

결과적으로 앞으로 있을 선거 후유증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직이 유지된 조합의 경우 별다른 변화 없이 조합운영방향이 이어지겠지만, 물갈이 된 조합의 경우 기존 운영방향의 큰 틀을 완전히 바꾸고 새로운 조직 정비에 나설 것이 자명하다.

전임 조합장의 치적은 감추고 새로운 사업을 돌출해 오히려 조합 운영에 큰 차질을 빚게 할 우려도 있다. 전임 조합장과의 차별화를 강조하는 감정적 업무 대립각도 염려되고 있다. 새로운 수장이 원하는 독자적 맞춤형 시스템 구조 개혁에 직원들이 노력 봉사도 예상된다.

모든 것이 전형적인 선출직제의 병폐다.

어느 일부 조합은 벌써부터 구 조직에 몸담았던 직원들의 대폭 물갈이도 예상되면서 조직내부가 썰렁한 분위기다.

외부적으로는 선거 기간 빚어졌던 갈등과 반목의 골이 깊어지면서 고소고발 움직임 상황도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후보자 자질 검증보다는 지역 위주 선거로 끝나면서 조합장의 권력 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선거 때 도와 줬다는 이유로 각종 청탁과 인사 개입 등이 난무 할 경우 보은 차원에서 완전 무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당분간 신임 조합장 들의 수난이 예고 되고 있다.

이제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된다. 조합장은 초심의 자세를 잃지 말고 지역발전과 조합원들의 권익증진과 후생복지 등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 조합장은 권력을 쥔 자가 아니다. 농민들을 위해 일하는 머슴이다.

일부 지역에서 표를 몰아 줬다고 그쪽으로 관심을 두게 되면 안된다. 외부의 입김에 좌지우지 흔들리는 자세는 옳지 않다. 항상 정중동 자세로 임해야 한다.

조합원들도 조합장들이 소신껏 조합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불편한 일을 끼쳐서는 안된다.

그래야 지역이 편안하고 튼튼하게 살찌워지는 조합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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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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