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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19 11:26:15
  • 최종수정2015.03.19 11:26:12
최근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임종 문화에 대한 불편함의 방증이다.

간병과 임종은 본인이든 가족이든 언젠가는 부딪쳐야 할 중대한 문제다. 피할 수 없는 통과의례다. 어느 누구도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런데 임종을 앞둔 말기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인프라는 여전히 열악하다. 지원금도 턱없이 부족하다.

보건복지부 조사결과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 5곳 중 1곳은 법적 요건을 제대로 못 갖췄다. 도내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은 충북대학교병원과 청주의료원 2곳이다. 충북대병원의 경우 지난해 6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하지만 보통 1천만 원 정도 적자를 보고 있다. 병원 직원들이 조직한 후원회 기금이나 바자회를 통해 적자를 메꾸고 있다.

청주의료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해 4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하지만 환자들을 위한 각종 요법과 프로그램을 제공을 위한 전문 강사조차 초빙하기 어려웠다. 결국 병원 측에서 공공의료사업비로 책정한 500만원을 추가로 지급 받았다.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암관리법에 따라 국립암센터에서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법적요건과 사업계획, 운영실적을 평가해 2천200만원에서 7천만 원까지다. 하지만 언제나 부족하다. 그러다 보니 지원금만으로 병동을 늘리는 일은 불가능하다.

호스피스 시설이 부족한 이유는 분명하다. 병원에 '돈'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호스피스에 대한 별도의 수가가 책정되지 않다보니 수익이 없는 게 당연하다. 그러다 보니 우리 주변의 암환자들은 '웰 다잉(Well-dying)'의 권리를 박탈당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복지에도 우선순위가 있다. 말기암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호스피스에 투자하는 것도 선진 복지의 하나다. 복지부의 선제적 대응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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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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