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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16 09:59:09
  • 최종수정2015.03.16 09:59:06
충주의료원의 3년 연속 적자를 두고 말들이 많다. 충주시민들의 우려도 당연히 크다.

충주의료원은 지난 2011년까지만 해도 13년 연속 흑자를 냈다. 공익적 기능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공공병원의 롤 모델'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25억여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누적적자가 35억 8천여만 원이다.

충주의료원은 공익적 비용 때문에 생긴 '착한 적자'라고 설명하고 있다. 공익적 의료의 제공과 사회적 안전망의 유지, 중앙 및 지방정부의 정책수행, 지역사회 공익적 활동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발생한 손실이라는 얘기다. 정부 용역 결과 이러한 공익적 비용은 매년 18억 3천400만 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충주의료원은 실제로 민간병원에서 노동 강도와 비효율성 문제로 기피하는 공공의료서비스와 공익적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비효율적이지만 지역사회의 보건을 위한 필수진료과목과 필수의료시설, 의료급여환자들의 진료비 차액, 적정의료 제공으로 인한 건강보험환자의 비급여 수입손실, 공공의료사업 운영 등을 꼽을 수 있다.

물론 민간병원이라면 낮은 의료수가와 원가조차 보존되지 않는 응급실, 중환자실 운영, 신포괄수가로 인한 손해를 비급여진료 등을 통해 메꿀 수 있다. 하지만 충주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이다. 적정진료 제공이라는 원칙을 준수하는 게 맞다. 어느 정도의 적자가 이해되는 까닭도 여기 있다. 지방의료원의 공공성과 충주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면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공익적 의료기관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걸 용서받을 순 없다. 충주의료원은 지난 2011년까지 13년 연속 흑자 의료원이었다. 스스로의 책임경영을 통해 적자를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른바 '착한적자'와 '나쁜 적자'를 올바로 계측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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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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