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5.03.15 14:07:47
  • 최종수정2015.03.15 14:07:45
기준금리 1%대 시대가 도래 했다. 한국은행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종전 연 2.00%에서 1.75%로 내렸다.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 회복세에 자극을 주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다.

그러나 금리 인하만으론 침체된 경기를 살릴 수 없다. 국민의 기대 수준을 뛰어넘는 정책이 나와야 한다. 우리나라 국가 채무(債務) 비율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30%대 중반으로 아직 양호한 편이다. 미국·유럽·일본보다 형편이 낫다. 경기 부양을 위해 좀 더 재정을 동원할 재정력이 남아 있다는 얘기다.

과감한 규제 철폐로 기업 투자와 가계 소비를 자극할 정책 수단도 얼마든지 남아 있다. 문제는 도무지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은 채 꿈쩍하지 않는 정부나 정치권의 자세다. 정부와 정치권은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한다는 의지를 담아 경기 부양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 개혁의 고삐도 바짝 죄야 한다.

한은의 금리인하 조치로 재정·통화 정책의 두 개 화살이 과녁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마지막 남은 화살은 구조개혁이다. 구조개혁은 꽉 막힌 우리 경제의 혈관을 뚫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돈맥경화'를 유발하는 구조적인 고질을 치유하지 않고서는 모든 경제 활성화 조치는 공염불에 그치고 만다.

구조개혁의 핵심은 노동개혁이다. 노동경직성과 강성 노조는 생산성 악화와 임금 양극화의 주범이 된 지 오래다. 정상적인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 개혁도 한시가 급하다. 노동·규제 개혁 없이는 투자와 고용은 살아나기 힘들다. 빛 좋은 개살일 뿐이다.

시간이 많지 않다. 올해가 경제 재도약의 골든타임이라고 외친 지도 벌써 두 달이 지났다. 전례 없는 저금리 정책에도 경기를 살리지 못하면 우리 경제는 더 깊은 수렁에 빠질 수밖에 없다.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국민 모두가 경제 살리기에 집중해야 한다. 힘을 보태야 한다.

주요뉴스 on 충북일보

thumbnail 148*82

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