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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12 13:22:53
  • 최종수정2015.03.12 13:22:46
청주시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첫 대책회의가 열렸다. 인구 유출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첫 번째 공식회의였다.

계속 늘어날 것 같던 청주시 인구가 최근 몇 달 동안 뒷걸음질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급격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1월 말 기준 83만1천389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83만1천521명보다 132명 감소했다.

물론 출생자 수 증가로 자연적 증가 폭은 확대됐다. 하지만 세종시 등으로 떠나는 전출인구가 늘면서 인구 감소세가 세 달째 이어졌다. 세종시에 대규모 아파트 입주 시기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청주시 인구가 대거 유출되고 있다.

청주시 인구는 최근 30년 사이 무려 40만 명이나 늘었다. 통합 후 그 폭이 가장 컸다. 하지만 이런 성장세가 최근 들어 깨지고 있다.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10월에는 세종에서 청주로 이사 오는 전입자가 더 많았다. 하지만 11월부터는 청주에서 세종으로 이사를 가는 전출자가 전입자 수를 앞서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저금리 영향과 청주지역 매매·전세가 강세에 따른 주거비 상승이 가장 큰 원인이 됐다. 게다가 세종시 개발에 따른 부동산 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심리가 세종시 전출을 부추겼다. 결과적으로 동반 발전을 기대했던 세종시가 청주시 인구를 흡입하는 불랙홀이 됐다.

그러다 보니 청주시가 처음으로 인구 감소를 주제로 공식 회의를 열었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그러나 인구 수성은 결코 쉬운 게 아니다. 증가는 더 어렵다. 이제 청주시는 세종시로 인구 차단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턱밑에 있는 세종시가 인구 포식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안이한 자세론 어림도 없다. 보다 적극적으로 인구 수성 정책을 펴야 한다. 고칠 것은 고치고 보완할 것은 보완해야 한다. 고강도 인구정책만이 청주를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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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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