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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09 10:23:11
  • 최종수정2015.03.09 10:23:09
안정성 논란으로 공사가 중단된 영동 와인터널이 결국 후보지 이전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당초 계획했던 영동읍 매천리 용두공원에 길이 483m, 폭 4~12m, 높이 4.2~7m 규모의 설계는 지반이 쪼개지기 쉬운 세일층이어서 발파에 따른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진동으로 공사를 해야 한다고 용역을 의뢰받은 한국지반공학회가 영동군에 주문하면서 고민은 시작됐다.

그러나 무진동으로 공사를 하려면 최소한 20여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더 들어간다는 계산에 따라 이전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차라리 20여원의 예산을 더 들여 공사를 하느니 장소를 레인보우 힐링타운으로 옮겨 사업을 집중화 하자는 의미다.

때 마침 도지사도 영동군을 방문해 군민이 원한다면 와인터널을 옮겨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결국 최종 결정은 영동군과 군민들이 해야 한다고 힘을 실어 줬다.

도지사의 생각이 중요했다. 왜냐하면 사업비 116억원 중에는 81억원이 균형발전사업에서 지원받는 도비이기 때문이다.

도지사가 영동군을 방문하던 날 박세복 군수는 승용차 안에서 담판을 지었다. 터널을 옮겨야 하는 당위성과 예산지원문제를 사전 협의로 이끌어 낸 것이다.

사업을 더 이상 미룰 수만은 없어 도지사가 군 방문을 절호의 기회로 삼고 밀어 붙여 확답을 얻어 냈다.

앞으로 영동의 와인터널사업은 이전으로 급물살을 탈 것이다. 하지만 이왕에 국민의 혈세를 들여 하는 사업이라면 먼 장래를 바라보고 해야 한다.

전임 군수가 용역비를 줘가며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하면서 했겠지만 당시에도 터널의 안전성이 조심스럽게 제기 돼 왔다.

단 시일에 결과물을 내려는 전시성 행정이 아닌 군민을 위한 진정한 사업으로 했어야 했다.와인터널로 인한 관광객을 끌어 들여 소득과 연계된 사업으로 발전시켜 와인의 고장처럼 후세에게 물려주는 후회 없는 사업이어야 한다.

영동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타운은 박세복 군수가 취임서부터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는 공약사업이다. 이곳에 영동군이 과일의 고장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힐링타운은 늘머니과링랜드로 방치돼 왔던 곳이기도 하다.

영동군은 이제 와인터널을 100년, 200년을 생각하는 미래의 터널로 세계가 주목받도록 해야 한다. 영동군은 충북도에 와인터널 위치변경 승인신청을 낼 계획이다. 충북도의 균형발전위원회와 시행을 맡은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풀어야 할 문제가 있지만 영동군민이 원하는 와인터널로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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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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