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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05 16:08:37
  • 최종수정2015.03.05 13:20:52
충북도내 마을기업이 재정비된다. 아주 고무적인 일이다.

충북도는 지난 1월16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전체 마을기업 69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이어 지난달 초까지 보완 점검을 실시했다. 운영·매출·고용·의지 등을 주로 점거했다. 그 결과 여러 가지 문제가 속속 드러났다.

전문지식이 없는 대표 1명이 운영하거나 조합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 열악한 유통망도 파악됐다. 상시근로자를 두고 있는 곳도 거의 없었다. 매출 증빙자료를 남기지 않는 등 매출실적은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었다.

우리는 마을기업을 사회적경제의 가장 기초적인 단계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윤 창출에 앞서 마을공동체 활성화라는 가치에 더욱 초점을 맞춰야 한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의한 의식개선과 지자체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지역사회의 관심이 더욱 중요한 까닭도 여기 있다.

마을기업 선정단계에서 갈등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 공동체는 이윤 창출에 국한되는 게 아니다. 목표 공유, 학습, 의사결정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함께 참여하게 된다. 그런 점에서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 강화가 아주 중요하다. 구성원들의 결속과 참여가 최우선시 돼야 한다는 얘기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종 교육이나 컨설팅도 문제다. 예를 들어 충북 북부와 남부지역에 있는 마을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전문가 집단이나 중간지원조직의 활동과 예산이 턱 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부출장소와 북부출장소 등에 사회적경제를 지원할 인력을 파견하는 등의 현장 밀착형 컨설팅이 필요하다.

또 한 가지 아주 중요한 게 있다. 마을기업은 지역사회의 관심 없이는 활성화 할 수 없다. 도 단위, 기초단체 단위의 통합지원 네트워크와 업종별, 지역별 네트워크가 형성돼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네트워크를 활용한 꾸러미 상품 개발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얻을 수 있다.

다시 한 번 더 강조한다. 마을 기업은 마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수익사업을 펼쳐나가는 기업이다. 지역의 도움과 협력을 바탕으로 마을주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는 마중물이다. 충북의 마을기업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마을기업으로 거듭나길 소망한다.

주요뉴스 on 충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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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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