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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3.02 10:24:50
  • 최종수정2015.03.02 10:24:45
최근 연이은 총기사고로 8명이 숨졌다. 사고 진압에 나선 경찰관까지 희생되면서 일선 경찰관들에 대한 방탄복 지급 문제가 시급하게 떠올랐다.

총기 관련 신고가 들어오면 경찰 지구대 경찰관이 가장 먼저 현장에 출동한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방탄복이 지급되지 않는다. 거의 무방비 상태나 다름없다. 충북에서도 매년 총기류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최근 6년 동안 모두 9건의 총기사건이 발생했다.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경찰의 장비 지급 기준상 방탄복은 테러작전 등에 투입되는 112타격대에만 지급된다. 지구대 경찰관에게는 보급되지 않는다. 대신 칼 등 날카로운 흉기를 막을 수 있는 방검복이 순찰차 1대당 2벌씩 지급된다. 그나마 충북경찰청이 보유한 방탄복도 고작 136벌에 그치고 있다. 보급률 4.5% 수준이다.

최근 총기사용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와 같은 장비 기준으로는 대응하기 힘들다. 범죄 양상은 바뀌고 있다. 경찰의 대응 방법도 바뀌어야 한다. 칼과 같은 흉기에 대비하는 방검복으론 총기사고를 대비하기 어렵다. '대간첩 작전 및 대테러장비'로 분류돼 경찰서의 타격대나 검문소 소속 경찰이나 특공대 등에게만 지급되는 규정도 바뀌어야 한다. 그래야 총기 사건에 파출소·지구대 경찰관들이 방탄복을 입고 출동할 수 있다.

우리는 민생치안 활동을 하는 지구대 경찰관에게도 방탄복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총기사고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민중의 지팡이라는 경찰이 보호받을 수 없다면 국민의 안전도 위협 받을 수밖에 없다. 지금 당장 모든 경찰관들에게 방탄복 보급이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면 파출소 소속 인원 대비 일정량의 방탄복이라도 구비해야 한다. 그래야 최소한이라도 일선 경찰관의 안타까운 희생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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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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