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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군(友軍) 없는 청와대…여야 곳곳서 비난 가세

문건파동·배후발언으로 김기춘 실장 체제 한계
국정동력 차질 … 비서실장 선교체 목소리 고조

  • 웹출고시간2015.01.14 19:50:47
  • 최종수정2015.01.14 19:50:26
청와대가 최근 고립무원(孤立無援) 상태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세계일보의 '정윤회 문건' 보도 후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청와대에 대한 비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는 집권 3년차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채 상당기간 표류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김기춘 실장 교체 검토 및 문고리 3인방 유임'을 골자로 하는 구상을 밝혔다.

하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권은 예정된 반발수위를 넘어 강력한 성토를 벌이고 있고, 새누리당 내 비박계의 반발도 심상치 않다.

상황이 이런데도 청와대 비서실은 이에 대한 대응력 자체를 잃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이 과정에서 한 행정관이 문건파동의 배후로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지목한 사실이 폭로되면서 청와대 비서실 기강문제는 더욱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다.

국회 안팎에서는 이를 김기춘 비서실장 체제의 한계로 분석하고 있다.

야권은 물론, 침묵하고 있는 친박계 의원들까지 비보도를 전제로 "이제는 청와대가 바뀌어야 한다"고 볼멘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관건은 박 대통령이 밝힌 김 실장 교체 및 청와대 조직개편 시기와 방법론으로 좁혀지고 있다.

청와대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언론 취재를 통해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조직개편의 일부 참모진 교체의 흐름은 '포스트 김기춘 체제' 구축 후 '인적쇄신'으로 요약된다.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로드맵에 대해 더욱 비판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새누리당 친박계의 한 의원은 14일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벌어진 청와대 기강문제는 김기춘 실장 체제의 한계를 보여준 것"이라며 "서둘러 김 실장을 교체하고 후임 비서실장이 주도하는 조직개편 및 인적쇄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실장 체제 하에서 크고 작은 문제가 지속적으로 터졌는데도 현재와 크게 변하지 않는 조직개편과 비슷한 성향의 인사들로 쇄신이 이뤄진다면 큰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며 "김 실장이 먼저 용퇴하고 문고리 3인방 역시 대통령의 지근거리에서 좀 더 이격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립 성향의 새누리당 의원실의 한 보좌관도 "청와대 조직의 변화와 혁신만이 현재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며 "인사권자가 내치지 못하면 대통령과 국가를 위해 당사자들이 용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취임 3주년을 맞는 오는 2월 25일을 전후해 김기춘 비서실장 및 3~4명의 수석급 교체 등 청와대 조직·인적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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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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