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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비서관급 인사 지역안배론 '솔솔'

'충북출신' 박강섭 기자·이성희 행정관 발탁
실장·문고리 유임 전망속 공석 인사 주목

  • 웹출고시간2015.01.07 19:06:04
  • 최종수정2015.01.07 19:15:17

'문건 파동' 후 도의적 책임론에 시달리고 있는 청와대가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3인방 교체 대신 공석을 중심으로 부분적인 지역안배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와 주목된다.

청와대는 최근 충북 출신의 박강섭 국민일보 관광전문 기자를 관광진흥비서관에 내정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영동 출신의 박 비서관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국민일보에 입사했으며, 지난 2001년부터 여행·관광 전문기자로 활약한 중견 언론인이다.

한국관광기자협회 초대 회장과 한국관광공사의 '이달의 가볼 만한 곳' 선정위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자문위원, 미래전략경북위원회 관광자문위원,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앞서, 지난 5일에도 충북 출신의 이성희 행정관이 신임 고용노동비서관에 발탁됐다.

청주에서 태어난 이 비서관은 청주고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노동연구원 노사·사회정책연구본부 연구위원과 중앙노동위 사무국장, 인천지방노동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고용노동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특히 이 비서관은 고용노동 분야 전문 매체인 '매일노동뉴스'에서 편집국장으로 근무하는 등 진보적 성향의 인사라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로써 1급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고위직에서 충북 출신은 3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도 김경욱(충주) 국토교통비서관과 이성희(청주) 고용노동비서관에 이어 박강섭(영동) 관광진흥비서관 등으로 도내 중부권과 남·북부권을 고르게 등용한 셈이 됐다.

충북은 그동안 1급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고위직 인사에서 홀대를 받아왔다.

지난해 말까지 1급 비서관급 이상 56명의 고위직의 출신지별 분포는 대구·경북(TK) 15명을 비롯해 △서울 11명 △대전·충남 7명 △강원 7명 △부산·경남(PK)의 5명 등으로 집계됐다.

충북은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 구은수 사회안전비서관이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승진·이동함에 따라 비서관 1명과 행정관 4명 등에 그쳤다.

이 때문에 2012년 대선 과정에서 '대탕평 인사'를 약속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조차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 독식으로 인사를 단행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후 청와대 '문건 파동'이 터지면서 사건의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대탕평 인사가 이뤄지지 않은 사례가 오버랩되면서 적지 않은 논란을 초래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청와대는 여론의 전면적인 인적쇄신 요구를 외면했고, 이로 인한 논란은 집권 3년차 내내 지속될 우려를 낳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외지역으로 꼽혔던 충북 출신 인사가 연초부터 잇따라 발탁되면서 청와대 인사기조가 전면 쇄신보다는 공석을 중심으로 부분적인 지역안배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충북 출신의 정치권 관계자는 "충북 출신 인사가 국토교통비서관과 고용노동비서관, 관광진흥비서관 등 요직에 배치된 것은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집권 3년차 국정성과를 위한 전면적인 인적개편 주장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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