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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 연휴 가볼만한 곳 - 수안보온천

지하 250m에서 용출되는 53℃의 약알칼리 온천수
수안보에서 스키타고 온천하고 맛있는 꿩요리·산채정식 먹으며 ‘힐링’

  • 웹출고시간2014.12.30 16:25:39
  • 최종수정2014.12.30 16:25:39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다.

이번 신정은 1~4일까지 연휴를 즐길수 있어 어느때보다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차분히 1년을 설계 할수 있는 곳으로 가족여행을 떠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파크호텔 야외온천.

이런 여행이라면 당연히 국토의 중심지 충주에 위치한 ‘수안보 온천’을 추천한다.

수안보 온천은 우리나라 최초로 3만년 전부터 솟아오른 천연 온천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수안보 온천수는 지하 250m에서 용출되는 53℃, 산도8.3의 약알칼리 온천수로 리듐을 비롯해 칼륨, 칼슘,나트륨,불소,마그네슘 등 인체에 이로운 각종 광물질이 함유돼 있고 수질이 부드러우며 경쾌해 피부병 등 질병치료는 물론 보양온천으로 유명하며, 물을 담아 놓았을때 한달이상 썩지 않아 김치 등을 담그면 좋다고 한다.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자체(충주시)가 중앙집중관리방식으로 관리하며 하루 4천800t을 채수, 각 업소로 공급하기 때문에 수질을 믿을 수 있어 최고의 온천이라고 자랑하고 있다.

파크노천과(왼쪽) 족욕탕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조선 태조 이성계가 악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수안보 온천을 자주 찾았다는 기록이 있고, 숙종임금이 수안보 온천을 찾아 휴식과 요양을 했다는 기록이 있어 ‘왕의 온천’으로 불린다.근대에도 이승만 대통령을 비롯, 박정희,전두환, 김대중 대통령이 수안보를 찾아 온천욕을 하며 휴식을 취했다고한다.

또 세종대왕의 부마였던 연창위 안맹담과 세조때 우의정 권람,숙종때 명유였던 권상하 등 여러선비들이 즐겼고 전국에서 운집한 욕객들로 사시사철 붐볐고, 특히 병원이 없었던 당시의 각종 질병환자들이 전국에서 몰려들었다고 한다.지금도 비듬,치질,피부병,관절염,신경통, 위장병,부인병, 여드름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수안보 온천에 오면 가까운 곳에 월악산국립공원과 문경새재, 탄금대와 충주호 등이 있어 휴식을 취하면서 관광도 할수 있다.

가족들과 월악산 등산이나 문경새재를 걷든지, 마의태자의 전설이 깃든 미륵리사지를 둘러보고 송계계곡을 드라이브 하든지, 조금더 나아가 삼국시대 역사의 발자취를 둘러보는 국보6호 중앙탑, 국보 205호 중원 고구려비, 누암리 고분군 등을 돌아보고 임진왜란의 아픔이 깃들어 있는 탄금대와 남한강을 구경한뒤 수안보로 돌아와 온천욕을 즐기며 휴식을 취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휴식이 없을 것 같다.

수안보 이글벨리 스키 리조트.

특히 중부지역 유일의 스키장인 ‘수안보 이글벨리 스키 리조트’에서 스키나 썰매를 즐기다가 온천수에 몸을 담가 묵은때를 벗기고 깨끗하고 시원하게 새해를 맞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수안보 이글벨리 스키 리조트’는 3개 슬로프에 눈썰매장, 짚라인,봅슬레이 체험장 등을 갖춰 겨울철 스포츠인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안보 상록호텔.

수안보에는 충주시가 건립한 하이스파,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상록호텔,야외 온천탕으로 유명한 수안보파크호텔 등이 있어 온천욕을 즐기는데 그만이다.

수안보 꿩 요리

또 온천욕을 마치고 수안보 특산요리인 꿩요리나 산채정식을 먹으며 가족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운다면 삶의 행복이 넘칠 것이다.

이번 신정연휴에 수안보에서 스키도 타고 따뜻한 온천을 하며 몸과 마음을 푹~ 힐링해 보자.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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