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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6.12 20:13:28
  • 최종수정2014.06.12 20:13:28
충북교육계가 진보교육감 출범과 맞물려 기관장 교체와 연금법 개정에 불안해 하면서 명예퇴직 바람이 불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6월말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일반직 공무원중 20명이 명퇴를 신청했다.

이중 서기관급 이상 8명중 5명이 명퇴를 신청하고 3명은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도교육청은 퇴직을 1년가량 앞둔 공무원들은 공직 신분을 유지하면서 월급을 받을 수 있는 공로연수를 선호했으나 최근 정부가 연금법 개정을 추진하자 '연금 삭감'에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명퇴를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또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 직원들은 명퇴를 할 경우 남은 임기기간동안 임금액과 수당 등을 계산해 보는 등 도교육청에도 명예퇴직 바람이 불고 있다.

교육계 일부에서는 "김대성 부교육감이 전교조 정책과 함께 할 수없다며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김수연 청원교육장도 12일 사직원을 제출했다"며 "교육계에 명퇴나 사직원 제출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직원은 "수당과 보수 등을 계산해 보고 명퇴를 할 것인지 공로연수에 들어갈 것인지 따져봤다"며 "다만 퇴직후 할 일이 없다는 불안감에 계속 근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B직원은 "진보교육감이 들어설 경우 인사상 불이익을 받을 것을 두려워해 명퇴를 신청한 직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진보교육감 출범이 교육계에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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