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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중

청주 성화초 교장 · 소설가

우리가 잘 알다시피 한국인의 교육열은 대단합니다. 해외에서도 한국인들이 모여 사는 곳은 거의 예외 없이 '좋은 학군'으로 보면 틀림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한국인들의 교육열을 무색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바로 유대인들입니다. 한국 교포들이 교육을 위해 좋은 곳을 물색하면 십중팔구 그곳은 유대인 동네라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유대인 인물은 일일이 거론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30%, 세계에 알려진 억만장자의 30%가 유대인입니다. 세계 전 인류와 유대인을 산술적인 숫자로 계산한다면 이는 일당백이 넘는 것입니다.

현대과학의 거장인 아인슈타인과 에디슨, 정신분석학자인 프로이트와 마르크스, 세계평화를 이끈 헨리 키신저, 경제학의 창시자인 '국부론'의 애덤 스미스, 석유왕 록펠러, 전 미국 연방제도위원회 의장 앨런 그린스펀, 기업인 워런버핏,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시자 빌게이츠, 20세기 최고의 펀드매니저 조지소로스, 부자의 대명사로 불리는 로스차일드, 유명 헤어디자이너 비달사순, 할리우드 영화계의 스티븐스필버그 감독 등이 모두 유대인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세계적인 금융기업인 골드만삭스·론스타 등도 유대인 기업입니다. 뉴욕 맨해튼에 소재한 대형 건물의 80%, 세계 5대 메이저 식량회사 중 3개, 7대 메이저 석유회사 중 6개, 뉴욕타임즈·워싱턴포스트·월스트리트저널 등의 신문사가 모두 유대인의 소유입니다.

그밖에도 ABC·CNN 등을 소유한 타임워너사, AP·UPI·AFP·로이터 등의 통신사, 파라마운트·20세기폭스·컬럼비아·유니버설 등의 영화사, 맥도날드·스타벅스·던킨도너츠·베스킨라빈스 등의 세계적인 프랜차이즈점, 리바이스·GUESS·캘빈클라인·빅토리아시크릿 등의 패션 브랜드 등이 모두 유대인의 소유입니다. 소아마비백신이나 페니실린, 혈액형 구분법, 박테리아의 증식법 등을 발견한 의학자들도 모두 유대인입니다.

가히 부러울 정도입니다. 세계의 언론·과학·문화·경제·의학계를 유대인들이 좌지우지한다고 표현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들을 이처럼 성장시킨 원동력은 바로 자녀교육법입니다. 참고로 유대인의 자녀교육법에 있어 열 가지 원칙을 소개해 봅니다.

첫째, '남보다 뛰어나게'가 아니라 '남과 다르게'를 강조한다. 둘째, 물고기를 주는 대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친다. 셋째, 두뇌를 비교하지 말고 개성을 비교한다. 넷째, 외국어는 어릴 때부터 습관화시킨다. 다섯째, 꾸짖을 때는 기준이 분명해야 한다. 여섯째, 잠들기 전에 책을 읽어주거나 얘기를 들려준다. 일곱째, 평생 가르치려면 어릴 때 마음껏 놀게 한다. 여덟째, 어떤 일을 제한된 시간 내에 마치는 습관을 길러 준다. 아홉째, 생각을 유도하기 위해 계속 질문한다. 열째, 체벌 대신 반성의 시간을 갖도록 한다.

세월호 참사로 인한 상실감을 회복하기 위해 오동희 씨가 지은 '부모가 읽으면 무릎을 치는 옛글'을 읽으며 위의 사실들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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