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4.05.18 18:41:24
  • 최종수정2014.05.18 18:41:03
세월호 참사로 지방선거 판도가 급격한 변화를 몰고 온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가 이번 6·4 지방선거의 주요 변곡점으로 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발생 34일째인 19일 오전 9시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월호 관련 및 새로운 국가운영 방안에 대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앞선 지난달 29일 국무회의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사과했고, 지난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도 "(책임자 처벌과 재난대응시스템 구축 등) 대안(代案)을 갖고 다시 대국민 사과도 드리고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18일 낮 명동성당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미사에 참석해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고 실종자들이 하루 빨리 가족들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유가족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고 국민들도 세월호 충격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도하고, 세월호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종교계의 노력도 요청했다.

현재 대국민담화의 주요 내용으로는 △세월호 참사에서 드러난 재난시스템 전면 개혁 △관료중심 사회가 빚어낸 참사를 극복하기 위한 관피아 척결 △무능한 대응을 보여준 청와대와 내각 전면 개편 등으로 압축된다.

이 중 재난시스템 개혁과 관피아 척결은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냈다. 국가안전처 신설과 공무원의 재취업 금지 등 비단 세월호 참사에 국한되지 않고 사회 곳곳에 만연된 적폐(積弊) 척결이 주요 골자로 해석된다.

문제는 개각의 방향이다. 6·4 지방선거를 앞둔 여야 정치권이 대국민담화 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개각과 관련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쟁점은 개각의 범위다. 이미 정홍원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상황에서 청와대를 상징하는 김기춘 비서실장과 간첩 증거조작 사건의 책임자 남재준 국정원장의 거취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전행정부, 해양수산부, 해경 등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와 함께 세월호 사태와 관련해 무기력증을 보여준 다른 부처 장·차관의 거취도 박 대통령의 진정성을 평가는 잣대로 대두될 전망이다.

이후 후속 인사도 쟁점이다. 박 대통령이 지난 2012년 대선에서 약속한 책임총리제 구현, 대탕평 인사, 스펙없는 인사 등 역대 정부에서 실천하지 못한 인사를 이번에 강도높게 실행할 수 있는지 여부다.

이 과정에서 충북 출신 인사의 입각은 6·4 지방선거를 앞둔 충북지사와 통합 청주시장 선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의 외가(外家)가 있으면서도 1기 내각에서 강원도에 미치지 못했지만, 이번 인사에서 대거 발탁될 경우 박 대통령에 우호적인 충북 민심(民心)이 제자리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이번 개각 역시 1기 내각과 마찬가지로 출신지 또는 본적지만 충북인 인사 위주로 이뤄지거나 아예 배제될 경우 충북 선거가 참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충북은 대통령 지지율과 새누리당 지지율 하락폭이 타 지역에 비해 적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대국민담화와 개각 방향이 6·4 선거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선거취재팀

주요뉴스 on 충북일보

thumbnail 148*82

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