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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계미자 인쇄 ‘송조표전찬류’ 국가 보물지정 요청

청원 백족사 ‘석조여래좌상’은 道지정문화재로 고시

  • 웹출고시간2007.07.24 09:31: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내 문화재 가운데 조선시대 계미자로 인쇄한 ‘송조표전찬류’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신청되고, 고려시대 불상인 청원군 가덕면 백족사의 석조여래좌상이 도 지정문화재로 고시된다.

또한 음성군 보현암의 석조아미타여래좌상과 석조관음보살의상, 동의보감보다 먼저 출간된 ‘의학입문’이 도지정문화재로 예고된다.

충북도는 지난 19일 도 문화재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심사했다.

이번에 도가 국가에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해 주기를 요청키로 한 ‘송조표전찬류’는 중국 송나라의 상소문 중에서 뛰어난 것을 골라 조선시대 최초로 주조한 동활자인 계미자로 찍어낸 희귀본이다.

국가문화재 지정 요청된 것은 이 책의 제8권부터 10권까지이며, 제작연대는 태종 연간인 1400~1418년으로 추정되고 있고, 제천시 주민이 소장하고 있다.

충북도 지정 문화재로 지정되는 백족사(청원군 가덕면 한계리) 석조여래좌상은 고려시대에 조성된 불상으로 추정되며, 하대석ㆍ중대석ㆍ상대석으로 이뤄진 연화대좌도 원형대로 남아있어 백족사 자리에 있었던 고려시대 절터 연구 등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 지정문화재로 예고될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의 보현암 석조아미타여래좌상은 얼굴 표정이 잘 표현돼 있고 아미타정인의 수행인 등이 고려 말이나 조선 전기의 라마계통 불상의 특징을 따르고 있는 등 불교조각사 연구에 소중한 문화재로 평가됐다.

또 보현암의 석조관음보살의상은 관음보살상 모리에 삼산형의 관모를 쓰고 있는 특이한 양식이다.

‘의학입문’은 제천시의 한 주민이 소장하고 있는 16책의 의서인데 동의보감보다 30여년 먼저 출간돼 의사선발고시 기본과목이었으며 조선 목판 인쇄술을 알려주는 귀중한 책자로 평가돼 도지정문화재로 지정키로 했다.

도는 이날 심사에서 우암 송시열 영정과 영동 중화사 삼존불상은 유래나 복장유물 등을 더 조사한 뒤 재심키로 했고, 신편산학계몽, 자비도량참법집해, 노자권재구의, 묘법연화경 등 4건은 실사키로 했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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