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대추축제 '농산물 직거래·홍보 두마리 토끼 잡았다'

10일간 69만2천명 방문·75억4천만원 판매
판매자 실명제 호응…휴식공간 부족 지적도

  • 웹출고시간2013.10.28 14:17:30
  • 최종수정2013.10.28 15:53:40

'5천만 전국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란 주제로 보은 뱃들공원에서 열린 '2013 보은대추축제'가 27일 폐막식을 갖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보은군과 김효근 장안대 교수에 따르면 10일간 대추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69만2천445명이고, △대추 37억9천327만원 △농특산물 32억2천133만원 △축산물 4억3천618만원 △중소기업제품 8천700만원 등 총 75억5천377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관람객은 약 8만명, 매출은 6억여원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두고 군은 농산물 직거래 판매와 특산물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자평했다.

보은군에서 유독 신경을 썼던 부문이 홍보다. 각 방송과 언론을 통해 홍보에 주력하면서 보은 대추가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얻었다는 평이다.

농산물 판매장에는 불과 몇 시간 전에 따온 대추를 비롯, 황토사과, 오이 등 신선한 농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경제적 파급효과 뿐만 아니라 △다문화축제 △속리산 가요제 △7080 낭만콘서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비교적 잘 구성돼 있었다.

특히 10일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보은군의 전폭적인 지원과 과감한 투자, 지역주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등이 한데 어우러져 전국단위의 축제 소재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여성 관람객들은 축제장 내 만개한 국화꽃과 각종 야생화가 곳곳에 있어 좋았다는 평가와 함께 내부에 마련된 식당이 비교적 음식 맛이 좋다는 평을 내놨다. 축제전날 개통된 보은대교와 야간 경관도 새로운 볼거리로 큰 인기를 끌었다.

전국 최초로 판매자 실명제를 도입한 것도 인기를 끈 현상 중의 하나로 꼽힌다. 농산물 판매자들은 사진과 주소, 성명, 전화번호, 판매품목이 기록된 명찰을 가슴에 달고 구매자들에게 신뢰를 줬다는 평이다.

반면, 판매 부스 사이마다 설치된 쉼터가 관람객이 아닌 자원봉사자와 행사 관계자들의 편의시설로 전락해 쉴곳이 부족했다. 곳곳에 있는 행사 안내자들의 서비스도 소극적일 뿐더러, 주차공간도 절대적으로 부족해 축제장소로 활용되고 있는 보은 뱃들공원의 장기적인 대책이 요구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보은 / 이주현기자

주요뉴스 on 충북일보

thumbnail 148*82

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