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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7.13 12:48: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범구(59·충북 중부4군) 전 민주당 의원이 12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정치를 떠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현실정치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현실정치는 사명감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었다"며 "(현실정치를)즐길 수 있어야 하는, 즉 권력욕이 있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총선에서의 낙선과 대선에서 지역구인 충북에서 (민주당)후보가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며 "정치적 파산선고를 받은 셈이다. 정치적 금치산자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현실정치로 다시 돌아가지 않겠다"며 "현실정치를 떠나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스스로에 대한 회한도 가감 없이 표현했다.

그는 "ISD(투자자 국가소송제) 같은 치명적 독소조항이 들어있는 한미FTA를 끝내 막아내지 못했다"며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문제 등에 대해 아무 역할도 못하고, 이 땅의 정치인 행세를 해왔다"고 고백했다.

또 "이제 현실정치로 다시 돌아가지 않겠다"고 강조한 뒤 "이미 능력이 검증된 현실정치를 떠나, 우리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이 어떤 일일지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NLL 문제에 대해서는 "이런 것까지 정략의 도구로 끌려 나오는 데는 뭐라 설명할 말이 없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 전 의원은 백범 김구 선생의 '나라가 흥하고 망하는 데는 보통 사람도 반드시 책임이 있다'는 '국가흥망(國家興亡) 필부유책(匹夫有責)'을 끝으로 남겼다.

정 전 의원은 16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당선, 2002년 민주당 대변인을 지냈다.

2007년 대선에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동했다.

2009년 10월 충북 진천·음성·괴산·증평 보궐선거에 당선됐지만 지난해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에게 패했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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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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