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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윤 청원군수 취임 3주년 "현장에 답이 있다"

1일 오송읍 일원 환경미화활동 현장체험 가져

  • 웹출고시간2013.07.01 20:04: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선 5기 취임 3주년을 맞은 이종윤 청원군수가 1일 오송읍 일원에서 환경미화 체험활동을 가졌다.

ⓒ 사진제공=청원군
내년 7월1일 출범하는 통합청주시의 유력한 초대 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종윤 청원군수는 '현장'이 곧 민심의 척도라고 믿는 정치인이다.

이 군수는 공직생활 37년여 동안 가장 먼저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하는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다른 지자체 기관장들이 임기동안 관용차 타이어를 세 번 교체했다면, 이 군수는 세 켤레의 구두를 갈아 신었다. 그만큼 현장을 누비며 지역민들과 가까이 지냈다는 말이다.

그가 현장을 고집하는 이유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확고한 신념 때문이다. 현장에서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구상하는 그의 정치적 신념은 정당에 눈치 보기에 바쁜 기성 정치인들의 모습과 확연한 차이가 있다.

이 군수는 지난 2009년 취임과 동시에 군수실을 전면 개방해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군민들은 누구라도, 어떤 목적으로도 군수를 만날 수 있었다.

매달 한 차례씩 열리는 '현장간부회의'를 통해 군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역민들과 호흡을 같이했고, 각종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현장에 출동해 지휘했다.

그가 이 같이 현장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정책 결정을 위한 폭넓은 자료 수집과 더불어, 민심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로 취임 3주년을 맞은 민선 5기 이 군수의 출근지 역시 '현장'이었다.

새벽 5시30분 이 군수는 오송읍 일원을 청소하는 환경미화활동 현장체험을 하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정치 철학을 고수했다.

이날 새벽 5시 운동화를 신고 평상복 차림으로 오송읍사무소에 도착한 이 군수는 제일 먼저 7명의 환경미화원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가무잡잡한 피부톤에 안전모와 조끼를 챙겨 입은 그의 모습은 영락없는 환경미화원이었다.

이날 육교 아래 쌓인 쓰레기 더미에서는 더운 날씨 탓인지 유독 악취가 심했지만, 이 군수는 환경미화원들 보다 앞서 쓰레기를 집어 들었다.

이 군수는 "환경미화원분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고, 자동차 매연과 음식물 쓰레기 악취가 심각하니 무엇보다 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하며 "유리 등 재활용 쓰레기 파손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해 별도의 차량이 운행되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환경미화원들은 "현장을 경험해야만 할 수 있는 말"이라며 "(이 군수가) 함께 일하며 애로·건의사항을 가감 없이 청취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 군수는 이날 휴게·샤워시설 등 편의공간이 부족해 환경미화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현실을 보고, 하재학 오송읍장과 장소를 상의하기도 했다.

새벽 6시30분 환경미화 체험을 마친 이 군수는 환경미화원들과의 식사로 취임 3주년 기념식을 대신했다.

이 군수는 "취임 이후 청주·청원 자율적 통합이라는 쾌거를 이루고, 1억 이상 소득 농가 1천호를 발굴하는 등 3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다"며 "남은 1년도 군민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는데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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