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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6.27 19:05: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2~5일. 충북지방을 달구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장마가 예보됐기 때문이다.

올해 중부지방 장마는 지난 18일부터 시작됐다. 충북을 포함한 중부지방의 평년 장마 시작일은 24~25일. 이번 장미는 7일 정도 빠른 셈이다. 강수량은 평년(5~17㎜)보다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그러나 정작 비는 오지 않는 '마른장마'가 이어지고 있다. 장마 선언 이후 현재까지 충북지방 누적강수량은 199.9㎜. 17~18일, 소나기를 제외하곤 도무지 비 소식이 없다. 장마철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다.

◇비가 주춤한 이유는?

장마전선이 발달할 만큼 힘겨루기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한번 형성된 장마전선은 남북을 오르내린다. 남쪽의 더운 공기와 북쪽의 찬 공기가 밀고 당기면서다. 한바탕 힘겨루기를 해야 하는데 이렇다 할 마찰이 없어 비가 오지 않는 '마른장마' 현상을 보이고 있다.

◇언제 비가 오나?

지난달 3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은 오는 2~5일 충북지방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관측됐다.

서태건 청주기상대 사무관은 "서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다"면서 " 일부 지역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오래 머물면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했다.

비가 오면서 일시적으로 더위가 주춤하겠다. 이 기간 낮 최고기온은 25도. 한바탕 장맛비가 몰아친 뒤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도내 곳곳에서는 소나기가 지속적으로 내릴 전망이다.

◇장마 기간 습도 90%. 불쾌지수 ↑

불쾌지수는 날씨에 따라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정도를 기온과 습도로 나타낸 수치다. 70~75인 경우 약 10%, 75~80인 경우 약 50%가 불쾌감을 느낀다고 한다. 80을 넘어서면 모든 사람이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날이다. 장마 기간 충북지역의 습도가 90%로 예상되면서 평균 불쾌지수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날은 불쾌지수의 주범인 '습도'를 줄이는 방안을 찾는 수밖에 없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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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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