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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5.07 10:00: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성치 않은 몸으로 고달픈 생활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두 아들을 훌륭하게 키운 어머니가 어버이날 장한 어버이로 뽑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그 영광의 주인공은 보은군 수한면 질신리 신옥자(여·59)씨.

신 씨는 어릴 적 마당에 피워 놓은 모닥불 위에 넘어지는 바람에 얼굴과 오른손 등에 심한 화장을 입어 후유장애(3급)를 지니고 있다.

그는 지난 1977년 시각장애 1급인 남편(지난해 작고)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 시각장애인 남편뿐 만 아니라 두 아들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자신(지체4급)도 몸이 성치 않으면서도 거동이 불편한 남편 곁을 지켰다. 이런 모습에 동네 주민들은 칭찬이 자자하다.

쉬고 싶었다. 그도 그럴 것이 삶이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자식들을 보면서 낙으로 삼았다. 첫째 아들(37)은 지난해 환경부 5급 공무원으로 특채됐고 둘째 아들(32)은 대전의 한 건설업체에 근무하면서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주위에서 '성공한 자식농사'를 부러워할 때면 신씨는 "제대로 뒷바라지 못해 오히려 미안하다"고 말하곤 한다.

두 아들과 함께 생활할 수도 있지만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홀로 농사를 지으며 고향 집을 지키고 있다.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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