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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향연 속으로~ 청남대 '영춘제' 개막

야생화 160여종 모아 식물전시회 개최

  • 웹출고시간2013.04.18 20:13: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봄꽃의 향연 '제10회 영춘제'를 이틀여 앞둔 청남대 야생초화전시회장. 대청호 부근에서 자란 야생화가 '알록달록' 자신만의 빛깔을 뽐내며 나들이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이주현기자
청원군 문의면 대청댐 부근 약 184만4천㎡에 세워진 대통령 전용 별장 청남대.

이곳에서는 오는 20일부터 5월19일까지 30일간 개방 10주년 기념 '2013 청남대 봄꽃축제 영춘제(迎春祭)'가 열린다. '청남대 봄꽃의 향연'을 주제로 청남대가 직접 재배한 야생화 300여 점과 대청호 부근에서 자라는 식물 160여 종을 모아 헬기장 부근에 야생초화전시회장과 꽃탑, 꽃길 조성을 했다.

이번 행사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지 1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고,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취지다. 본보 기자는 한 달간의 대장정에 앞서 '영춘제' 현장을 미리 둘러봤다.

ⓒ 이주현기자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별명을 가진 청남대는 옛 대통령의 전용 별장으로 유명하다.

대청호 돌아 청남대 입구에 들어서자 형형색색의 야생화와 '영춘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보인다. 평일 오전인데도 주차장은 관광버스와 봄 행락철 상춘객들로 북적거렸다. 날씨에 따라 일일방문객은 들쑥날쑥하지만, 청남대를 찾는 하루 관람객이 평균 6천명쯤 된다. 사람이 많아 다소 답답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곳곳마다 꽃과 향기로 가득해 마치 휴양림에 와 있는 기분이 들었다. 청남대 내 6만3천여 본의 식재가 전시돼있어 가는 곳마다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청남대는 크게 대통령문화역사관, 역대 대통령길, 돌탑, 본관으로 나뉜다. 청남대를 찾는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장소다. 시간에 맞춰 '영춘제'를 즐기려면 대통령문화역사관을 둘러본 뒤, 헬기장을 지나 행사의 주 무대인 '본관'으로 동선을 잡는 게 좋다.

주행사장이 될 본관으로 가는 길목인 헬기장과 역사문화관 곳곳에서는 전통민속공예체험과 숲 자연물 만들기 체험, 가훈 쓰기 등의 체험행사를 알리는 문구가 걸려있다.

헬기장으로 들어서면 가로변에 설치된 커다란 비닐하우스(야생초화전시회장)가 보인다. 청남대 부근에서 자생하는 야생화 300여 점과 각종 재배 식물을 전시해 놓은 수목원쯤 된다. 출입구가 하나뿐이라 유난히 북적거렸다. 흰민들레, 함박꽃나무, 화엄제비꽃 등에 마음을 빼앗긴 상춘객들의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야생초화전시회장에서 관람이 끝나면 청남대 본관 정원이 바로 눈에 띈다. 본관은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지세로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정원 중심에 자리 잡은 225년 된 모과나무 수세(樹勢)가 기세등등하고 대청호와 어우러져 묘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 이주현기자 jh67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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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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