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단양군수 등이 천혜의 산림 환경을 자랑하는 선암계곡과 두악산 자락에 자리한 '소선암 치유의 숲'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산림치유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지난 27일 천혜의 산림 환경을 자랑하는 선암계곡과 두악산 자락에 '소선암 치유의 숲'을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문근 단양군수와 각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소선암 치유의 숲'은 자연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산림치유 공간이다.
주요 치유시설로는 치유센터 내부 건강측정실, 운동치유실, 음파치유실 등 총 9개 실이 있으며, 오감치유 숲길, 데크로드, 하늘길, 모험의 숲 등 야외 체험시설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꼬리진달래길 등 총 4개소의 치유숲길이 있어 자연을 벗 삼아 트레킹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자연 임상으로 이뤄진 소나무 군락과 신갈나무 군락, 활엽수림 등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 포근한 느낌을 자아낸다.
총 14종 27대의 체험 장비(수압 마사지기, 진동 테라피, 고주파 온열기 등)이 갖춰져 있어 기상 조건이 좋지 않을 때도 실내에서 산림치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다.
시설 이용 요금 문의나 예약은 치유의 숲 홈페이지(danyang.go.kr/forest)나 전화(420-6735~7)로 하면 된다.
김문근 군수는 "소선암 치유의 숲은 단순한 휴식의 공간을 넘어 산림을 통해 신체와 정신을 동시에 치유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라며 "많은 분이 이곳을 방문해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과 활력을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선암 치유의 숲이 산림치유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