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교육지원청 '언제나 책봄 2024.괴산증평 독서축제' 성료

도덕적 상상력과 마음근육 키우는 인문고전 독서교육 진행

［충북일보］ '언제나 책봄 2024.괴산증평 독서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6∼27일 양일간 괴산·증평교육도서관 주관으로 '언제나 책봄 2024 괴산증평 독서축제'를 개최했다.

책 읽기 좋은 계절을 맞아 인문고전 독서교육으로 도덕적 상상력과 마음근육을 키우는 독서의 달 행사로 마련한 자리다.

괴산교육도서관과 문광초등학교에서는 지난 26일 AI로봇 루카, 꿈버스 책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7일에는 증평체육관 일원에서 이 지역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독서골든벨과 체험부스 운영, 증평교육도서관의 터널북·팝업북 전시가 이어졌다.

독서골든벨에서는 괴산·증평지역 초등학생 100명이 참여해 맘껏 실력을 발휘하며 신나게 즐기는 독서축제의 장을 펼쳤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초등교원 설문조사에서 선정된 인문고전 도서 2권과 사회교과 도움자료 2권을 참가학생들이 읽을 수 있도록 사전에 배부했다.

단순히 순위를 결정하는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천천히 그리고 깊게 책 읽는 습관을 길러 정보 분석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인문고전 독서활동에 중점을 두고 행사를 치뤘다.

증평체육관 앞 야외에서 진행된 체험부스는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괴산·증평교육도서관, 인품학교 7개교, 새마을문고중앙회 괴산군지부, 증평군지부가 참여해 16개의 알찬 부스를 운영했다.

축제기간 내내 독서교육 관련 협력기관인 새마을문고중앙회 괴산군지부와 증평군지부가 참여, 행사를 지원해 더욱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손희순 교육장은"민·관·학이 어우러져 함께 즐기면서 지혜의 문화, 선한 영향력을 향유하는 독서축제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학교,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