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실시

2024~2025년 겨울 대비, 10월 11일부터 단계적 시행

2024.09.26 10:54:35

[충북일보] 충주시가 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화와 사망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오는 10월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이다.

시는 대상자들의 원활한 접종을 위해 단계적 접종 일정을 마련했다.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10월 11일부터 즉시 접종이 가능하다.

또 △65세 이상은 10월 11일부터 △75세 이상은 15일부터 △70~74세 이상은 18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접종에는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JN.1 백신이 사용된다.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등 주요 제약사에서 개발한 이 신규 백신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접종은 지역 내 70여 개 지정의료기관에서 이뤄지며,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접종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동시에 받을 수 있어, 접종 대상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지정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는 충주시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시민들도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매년 변화하기 때문에, 특히 고위험군의 경우 연례 접종이 중요하다"며 "이번 겨울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무료 접종을 통해 고위험군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전반의 면역력을 높여 코로나19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원활한 접종 진행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방역 대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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