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수목관리사 이용규(왼쪽 세번째) 씨가 'LG의인상'을 수상하고 있다.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은 물놀이 사고로 위기에 처한 10세 여아를 구조한 수목관리사 이용규(69)씨가 'LG의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8월 사람이 물에 떠내려간다는 이웃 주민의 연락을 받고 계곡으로 달려갔다.
이 씨는 10세 어린이가 급류에 휩쓸리는 것을 발견했고, 지체 없이 맨몸으로 계곡에 뛰어들어 여아를 구조했다.
과거 해양경찰서 특공대원으로 36년 간 근무한 그는 현재 괴산군 수목관리사로 근무 중이다.
이 씨는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일 뿐이다"라며 "큰 상을 받게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