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동 직능단체협의회 회원들이 고려인 동포 출산 가정에 축하선물을 전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 남현동 직능단체협의회는 최근 남현동에 이주 정착한 고려인 동포 폴레이 씨의 셋째아 출산소식을 듣고, 3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과 세 자녀들의 추석빔을 선물했다.
김남순 남현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렵게 결정해서 제천으로 이주해 온 폴레이 씨에게 기쁜 소식이 들려와 너무 기쁘고, 요즘 아기 보기가 쉽지 않은데 오랜만에 예쁜 아기를 봐서 너무 반가웠다"며 "제천시에 계속 정착해 함께하는 이웃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남현동 직능단체협의회는 고공 물가 시대에 아기를 키우는 고려인 동포인에게 향후 6개월간 매월 3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직접 사서 전달해 이웃사랑을 전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