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지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즈넉한 숲 '의림지 솔밭'에 조성한 비밀의 정원 '힐링 존'.
[충북일보] 최근 제천 의림지 솔밭공원에 아름다운 비밀의 정원이 조성돼 화제다.
의림지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즈넉한 숲 '의림지 솔밭'에 시민들이 마음껏 휴식하고 눈요기할 수 있는 비밀의 정원인 '힐링 존' 조성이 완료됐다.
시는 지난해 맥문동 7만8천 본 식재를 시작으로 올해 6만6천 본을 추가로 심었으며 레이저 조명과 투사 등을 배치해 '힐링존'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낮에는 소나무와 맥문동이 어우러진 정원을, 밤에는 맥문동 숲길과 어우러지는 반딧불이의 향연을 즐기기 위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맥문동 꽃의 개화 시기인 7~8월에는 보랏빛 향연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의림지 솔밭공원 힐링존 조성 사업'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3일 오후 7시께 야간경관조명 점등식을 개최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