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캠프, 동충주산단 신축공장 준공식 개최

2024.09.04 16:09:35

4일 ㈜나노캠프 충주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나노캠프가 4일 동충주산업단지 내에 새로 신축한 충주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김낙우 충주시의회의장, 충청북도 투자유치국장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장 신축을 축하하고, 지역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나노캠프는 2022년 4월 경기도에서 창업한 이차전지 스타트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번에 신축된 충주공장은 동충주산단 8천787㎡ 부지에 건축 연면적 3천25㎡ 규모로 조성됐으며, 충주지역에서 약 6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충주공장에서는 차세대 이차전지인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이뤄진 이차전지로, 에너지 밀도가 높고 대용량 구현이 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최근 연이은 전기차 화재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평가받고 있다.

최재만 대표이사는 "이번 공장 신축을 통해 고체 전해질 양산의 토대가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설 안정화와 지속적 연구개발에 집중해 국내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준공식에 앞서, 나노캠프 임직원들은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충주 시민참여의 숲 추진위원회'로 전달돼 숲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축사에서 "충주시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나노캠프 신공장 준공을 축하하며, 중부내륙 신산업도시 충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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