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간의 기록'…충북일보 #샵스타그램 300회 맞아

2024.08.28 17:11:50

충북일보 연경환 대표가 28일 본보 편집국에서 '#샵스타그램'을 7년여간 연재해 온 미디어팀 김희란 차장에게 축하 꽃다발과 금일봉을 증정한 가운데 직원들이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300회 연재를 기념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가 지난 2017년부터 연재해 온 '#샵스타그램' 기획보도가 300회를 맞아 눈길을 끌고 있다.

#샵스타그램은 발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미디어 트렌드에 맞춰 인스타그램 등 SNS에 지역의 맛집과 관광명소 등을 홍보하는 데서 착안해 시작된 기획물로, 그동안 본보는 300곳의 소상공인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왔다.

첫화로는 청주시 성화동에 위치한 디저트카페 '설레임'을 조명했고, 300회에는 청주시 율량동 쌍문동돈까스를 방문해 동네 맛집을 소개했다.

동네 카페부터 맛집, 요가학원, 베이커리전문점, 유리공방, 낚시용품전문점 등 #샵스타그램이 소개한 업체들의 업종도 방대하다.

역대 가장 높은 조회수를 보유한 기사는 지난 2018년 9월 16일 출고된 #샵스타그램 영상 - 청주 봉명동 복싱장 '스마트복싱GYM' 이다.

지속적으로 연재되고 있는 샵스타그램 기획물에서 처음 시도했던 영상 뉴스였다.

사진과 글로 이뤄진 기사들 가운데 영상을 더한 뉴스 콘텐츠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인 클릭으로 이어져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충북일보는 28일 #샵스타그램을 7년여간 연재해 온 미디어팀 김희란 차장에게 축하 꽃다발과 금일봉을 증정하며 300회 연재를 기념했다.

김 차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미력하나마 홍보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시작한 기획이 벌써 300회를 맞았다니 스스로도 놀랐다"며 "이제는 충북일보의 대표 연재물로 #샵스타그램이 자리를 잡은 것 같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시기에도 이 연재를 이어갔었는데 당시 소개됐던 업체 관계자분들은 마스크를 쓰고 사진을 찍었어야해서 그 부분이 아쉽다"며 "기회가 된다면 해당 업체들을 모두 다시 찾아 뵙고 #샵스타그램에 얼굴이 나올 수 있게 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끝으로 김 차장은 "최근 소상공인들이 살아남기 점점 더 힘들어지는 경제상황 속에서도 수십년간 한 자리를 지키며 영업을 이어가시는 소상공인분들에게 존경과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앞으로도 #샵스타그램을 이어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담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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