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학관(57) 38대 충북경찰청장이 지난 16일 취임했다.
김 청장은 이날 충혼탑 참배와 취임식을 한 뒤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김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160만 도민의 신뢰를 넘어 당당하고 존중받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직원들과 고민하며 방법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악성사기와 마약, 도박, 청소년 범죄에 대해선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기본이 바로 선 공권력 집행으로 법 앞의 평등과 정의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직원들에게는 "국민의 신뢰는 경찰조직의 존립 근거이자 당위"라며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치안의 격을 달리하는 '품격있는 치안'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청주 출신인 김 신임 청장은 청석고등학교, 경찰대(6기)를 졸업한 뒤 1990년 경위로 임용됐다.
이후 음성경찰서장, 경찰청 정책보좌관, 대전청 제1부장, 경찰대학 교수부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 서울청 자치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정상진 37대 충북청장은 울산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 임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