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자원봉사센터 이전·신축사업 조감도.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이전·신축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상당구 방서동 977번지 일원에 건립 예정인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이전·신축 공사를 오는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센터는 30여년이 지난 노후된 건물을 사용하면서 봉사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어 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공사는 2025년 완료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106억6천200만원(특별교부세 15억원, 시비 91억 6천200만원)이 투입된다.
또 센터는 연면적 1천735.1㎡,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층은 다양한 유형의 봉사활동을 위한 조리실과 자재창고로, 2층은 프로그램실, 교육실, 다목적실,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이 시장은 "자원봉사자 분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청주시가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지역의 자원봉사 활성화를 도모하고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주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센터 이전·신축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봉사자들이 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들의 노력이 지역 사회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설계공모를 진행해 '주식회사 마을제작소엔건축사사무소·건축사사무소산·건축사사무소보다'가 공동으로 응모한 작품을 최종 설계공모작품으로 선정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