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오른쪽) 청주시장이 무심동로~오창IC 도로건설공사 현장에서 사업추진 브리핑을 받고 있다.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29일 여름철 폭염 대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심동로~오창IC 도로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청원구 오동동에 위치한 현장 사무실에서 해당 사업의 개요, 추진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이후 신평교 교량을 건설하고 있는 청원구 정북동 일원으로 이동해 공사현장 및 근로자들의 근무여건 등을 살폈다.
또 이 시장은 신평교의 하부공(교대, 교각) 공사 진행 상황과 현장 주변 및 건설기계 장비의 위험요소를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도로 건설현장은 강렬한 햇빛에 노출되는 야외 작업이 많아 근로자들의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며 "물, 그늘, 휴식 제공 등 기본 대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작업시간의 조정 및 근로자 건강상태를 살피는 등 혹서기 건설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무심동로~오창IC 도로건설 사업은 청원구 사천동 송천교부터 오창읍 농소리 오창IC 구간을 왕복 4차로로 5.02㎞를 연장·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천73억원(국비 581억, 도비 233억, 시비 259억)이 투입된다.
2029년 완료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 11.2%, 보상률 67.0%로 정상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송천교에서 오창IC까지 10분 이내 연결이 가능해진다.
국도 17호선(성모병원~오창), 엘지로와 함께 청주시 남북지역의 연결성을 한층 강화되고, 3순환로와의 완전 입체교차 연결을 통해 시 북부지역의 만성 교통 정체 해소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