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대통령실 "국민 한사람으로서 애도"

2024.07.04 16:42:08

[충북일보] 김건희 여사가 16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 인근 차량 역주행 사고 현장을 찾아 추모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전날 밤부터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김 여사 추모 사진이 급속도록 퍼졌다.

검정 원피스 차림을 한 김 여사가 한 손에 국화꽃 다발을 들고 사고 현장 주변에 시민들이 써놓은 글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이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기 위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방문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밤 9시27분께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가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빠져나온 뒤 일방통행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면서 인도에 서 있던 행인 등을 쳐 9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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