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군면 용암1리, 생활환경 확 바뀐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
2028년까지 20억원 투입
정주여건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 추진

2024.07.04 13:46:25

세종시 장군면 용암1리 생활여건 개조사업 계획도.

[충북일보] 세종시가 장군면 용암1리에 2028년까지 20억 원을 투입해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세종시는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2025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대상은 최소 30가구 이상 농어촌 지역에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40% 이상이거나 슬레이트 주택비율이 40% 이상인 마을이다.

선정된 장군면 용암1리는 30년 이상 노후주택 55%(34호/62호), 슬레이트 주택 42%(26호/62호), 빈집 8호 등 열악한 환경으로, 대대적인 생활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내년부터 4년간 생활 기반시설 확충, 노후주택 개선, 주민공동시설 정비, 주민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

생활위생, 안전기반시설 정비사업으로 보행안전길을 조성한다. 도로사면 보강·포장과 안전난간 설치, 토사유출방지 축대 조성, 방범 CCTV를 설치한다. 1천35㎡ 규모의 마을회관 주차공간 조성과 재래식 화장실 철거, 마을회관도 리모델링한다.

빈집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집수리 등의 주택정비와 축사, 적치물 정리, 노후담장정비, 빈집 리모델링 후 순환형 임대주택 활용 등의 마을환경도 개선한다.

주민들의 휴먼케어·역량강화 사업으로 주민교육·워크숍, 선진지 견학, 경관 가꾸기 활동과 주민간의 친화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소외·낙후 지역의 생활환경 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로 변화하기를 기대한다"며 "농촌지역의 열악한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인구소멸 대응과 함께 농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22년 연서면 봉암2리, 연서면 월하3리가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 전의면 서정2리와 금남면 부용1리 생활환경 개선사업이 진행 중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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