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립도서관 '갤러리 더 맵시' 마흔여섯 번째 초대전 '시조와 사람 사이에 강물이 흐르게 하라' 주제의 안태영 시인의 시화전.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감수성을 전해주고자 도서관 속 미술관 '갤러리 더 맵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마흔여섯 번째 초대전에서는 '시조와 사람 사이에 강물이 흐르게 하라'를 주제로 4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안태영 시인의 시화전이 열린다.
안 시인은 경북 영주에서 태어났으나 제천을 매우 사랑해 한평생을 제천에서 살고 있다.
제천 산하를 돌아다니며 제천의 명소 및 관광지 등을 시조로 승화시켜 엮은 시조집 '아이고 예뻐라 타령', '시조로 그린 제천 백경'에서 제천을 사랑하는 그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다.
안 작가는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당선(1981)을 시작으로 2014년 '시조문학' 신인상, 2017년 중앙일보 시조백일장 장원, '문학의 봄'에 수필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립도서관 1층 로비에 들어서면 안 시인의 탁월한 감수성과 서정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 문의는 제천시립도서관(641-3754)으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