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학생규찰대 소속 학생들이 충주경찰서장 표창을 받고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김현중(녹색기술융합학과 4년), 신선호(생명공학과 4년), 이송하(간호학과 1년) 학생이 최근 충주경찰서장 표창을 수상했다.
총학생회 학생규찰대 소속인 이들 학생들은 지난 2일 밤 자정 공중 화장실에서 수상한 남성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해 사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기여했다.
지난달 29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학생규찰대는 매주 월~목요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캠퍼스 일대를 순찰하며 학우들의 안전을 돕기 위해 구성된 총학생회 내 학생 자율 방범대다.
표창을 받은 학생들은 "무섭고 떨리기도 했지만, 숙지하고 있던 학생규찰대 매뉴얼에 따라 바로 조치했다"며 "다행히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안전하게 처리돼 기쁘고 보람있다"고 말했다.
박재삼 경찰서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하게 초동 조치 후 호암지구대로 신고해 주요 용의자를 잡는데 기여한 학생들의 용기와 활약에 격려를 보낸다"고 했다.
문상호 부총장은 "학생들 스스로 규찰대를 조직해 학우들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기획하고 실행한 총학생회와 규찰대원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